TO K-E Flashcards
캐나다의 힘 - 다양성과 다문화주의
“캐나다와 캐나다인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부임 초기에 캐나다인들에게 자주 던진 질문인데, 이들이 가장 대답하기 어려워하는 질문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캐나다인은 자신의 정체성, 문화적 특징과 관련한 질문에 대부분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왜냐하면, 캐나다는 200여 개 국가 출신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로 한국처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동질적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공존하면서 사회적 통합을 이루어가는 다양성과 다문화주의가 캐나다의 정체성이며 가장 뚜렷한 문화적 특징이다.
이러한 다양성에 기초한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가 캐나다의 정체성이라면, 캐나다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연대감은 과연 어디에서 찾는 것일까? 캐나다인들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공유한다는 데서 그 답을 찾는다.
캐나다에는 200개 이상의 민족이 존재하고 서로 다른 언어, 문화가 공존한다. 현재 캐나다 인구의 20%가 외국에서 출생한 이민자이며 2030년쯤에는 그 비율이 30%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25만여 명의 새로운 이민자가 들어오고 있다. 약 22만 명에 이르는 한인사회 역시 캐나다를 구성하는 중요한 소수민족 그룹의 하나로서 캐나다가 제공하는 권리를 누리고 그에 따르는 책임을 다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 모든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귀중히 여긴다는 사실은 캐나다인들에게 자긍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일하며 살고 있는 개도국 출신 노동자들을 차별하고 천대하는 수많은 한국인들을 볼 때, 우리가 캐나다로부터 배워 할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Give me one word that defines Canada and Canadians.
That was the question I asked Canadians when I first began serving as Korean ambassador to Canada. They had a hard time coming up with one. They all say it’s really hard to define Canada with a defining characteristic or two. That’s because Canada is made up of people from 200 different countries. That means Canada is a true melting pot. They have so many different cultures all in one place. They’ve long been trying to embrace diversity.
If multiculturalism is one important value in Canada, what unites them? They all say they share some universal values like freedom, democracy, the rule of law and human rights.
That’s right. Some 20% of the population there come from different countries. By 2030, that number is expected to grow to 30%. So they must share some common values to be one nation. And this fact is a source of deep pride for Canadians.
Korea is home to many foreign workers especially from Southeast Asian countries. And they have not been treated well here. I think we’ve got a lot to learn from Canada.
다시 찾는 필리핀
필리핀이 달리고 있다. 지난해 성장률이 6.6%로 2013년 3.9%를 크게 넘어섰다.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의 7.7%를 넘어서서 아시아 최고인 7.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아시아의 병자(sick man of Asia)’로 불리던 필리핀이 힘차게 일어서 이제는 아시아권 성장의 선두주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 필리핀을 바꿔 보려는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의 노력이 강한 숨결을 뿜고 있다.
아키노 대통령은 관료주의, 부패, 빈부격차로 인한 사회 유동성의 부족 등 필리핀 성장의 장애요인에 정면으로 맞서 ‘부패 척결’과 ‘균등한 성장(inclusive growth)’의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그의 노력에는 비장함과 진정성이 우러나고 있다. 물론 필리핀이 극복해야 할 과제는 매우 많다. 산업구조가 서비스 분야에 치중돼 제조업 분야가 취약하다. 그러나 역으로 보면 취약 분야가 많기에 잠재력도 그만큼 크다고 봐야 한다. 필리핀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 기업 투자 유치 노력은 빠르게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한국에 필리핀은 어떤 나라인가? 지난 한 해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100만 명은 필리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5%를 차지한다. 지리적 인접성, 풍광명미한 자연, 친절한 국민, 합리적 비용으로 점점 늘어날 것이다. 필리핀은 이제 한국인들에게는 훌륭한 관광지이자, 배울 것이 많은 나라가 된 것이다.
The Philippines is growing rapidly. The economic growth rate there is accelerating. In fact, it is expected to get past even China’s. The country was often called the sick man of Asia, and now they’re anything but. At the center of these changes is president Akino.
He has working hard to drive out corruption and reduce the gap between rich and poor. He’s been trying to distribute growth to everyone.
Of course, the country has yet to do a lot more to make sure it achieves sustainable growth. The manufacturing industry is especially vulnerable. But that also means they have a lot of room for growth. The government has been successfully trying to bring in foreign investment.
What is that country to us Koreans? More than 1 million Korean tourists visited there. Now that’s a quarter of all foreign tourists in the country. So the Philippines is a great tourist destination for us. And also we’ve got to learn a lot from the country’s recent growth.
한국, 장시간 근로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근로시간에 관한 한 우리나라는 아직 후진국 유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서 주 40시간제의 도입 등으로 감소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연평균 근로시간이 2012년 현재 2090시간으로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무려 300시간 이상이나 길고, OECD 내에서 멕시코, 칠레 등과 함께 몇 안되는 장시간 근로 국가에 속하고 있다.
법정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으로 이미 국제 기준 이내로 들어와 있기 때문에 장시간 근로의 주범은 과도한 초과 근로시간의 사용에 있다. 초과 근로시간은 원래 특정한 사정이 있을 때 한시적으로 사용하도록 허용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의 악용에 문제가 있다. 가장 최근의 통계인 2011년에 주당 평균 초과 근로시간이 8시간을 넘는 장시간 노동 근로자들의 비율이 38%로 나타나고 있어서 주 40시간제 도입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주야 2교대제와 같이 아예 장시간 근로를 제도화시켜 놓은 기업들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장시간 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상시적으로 남용하는 초과 근로시간에 대한 규제가 요구된다.
We’re now a lot richer than we were like 20 years ago, but when you look at the weekly work hours, we still have a long way to go. Working hours have been declining, but an average worker still works more than 2,000 hours every year. That’s 300 hours more than the OECD average. So we are some of the most exploited workers in the world.
The law says you keep 40-hour workweeks. So this is happening because of those extra hours worked. Of course you’re allowed to keep your employees for longer on some special occasions.
But employers are taking advantage of the exception rule. A 2011 statistic says almost 40% of workers put in more than the required 8 hours a day.
Some employers keep their workers on 12-hour shifts. So the only way to reduce those murderous working hours is to more strictly enforce the hours rules.
[사이언스리뷰] 무더위와 에너지 과학기술
더워도 너무 덥다. 도대체 이런 적이 있었나 싶다. 세계 과학자가 예측했던 이상기후 현상이 현실로 깊이 들어온 듯하다. 몇 년간의 기후변화로 보아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잠재적 심각성에 걱정이 앞선다. 무더위로 인한 일상의 무기력증은 차치하더라도 우리나라 기후에 맞았던 농작물, 어패류, 생태계와 더불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어떤 변화가 얼마나 빠르게 다가올 것인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면 이상기후의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 급격히 전개된 이상기후의 주원인이 이산화탄소의 배출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사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는 이미 1997년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에서 지정한 대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메탄, 이산화질소, 과불화탄소 등 6대 주요 부산물에 해당한다. 특히 이산화탄소는 조절 가능한 온실가스로서 전체 가스 배출의 80%를 차지하게 돼 억제해야 할 주요 대상이다.
그런데 지난 십 수 년간 탄소배출의 주요 지역이 중국이라는 점은 여러 지표에서 드러난다. 2012년 기준으로도 세계 석탄 생산량의 절반을 소비했고, 2008년 이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의 약 80%가 중국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가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상기후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술적으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거나 없애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야 한다. 풍력이나 바이오, 태양에너지, 연료전지에 해당하는 신재생에너지원에 근거한 새로운 발전소를 건립하거나 원자력이나 수력발전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기술, 그리고 전기차 보급과 같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배제하는 기술을 열거할 수 있다.
It’s so scorching hot. I don’t remember hotter summers than now. This is happening because of the climate change. The rapid climate change is a problem not just because it’s irritating. It does serious damage to the nature and our lives as a whole.
So why is the climate changing so fast? The prime culprits are the greenhouse gasses. And the most important among them is carbon dioxide.
And for the past decade or so, China has produced most of the greenhouse gas. The good news is China knows this and is trying to reduce the emissions levels.
Then what is the best way to cut greenhouse gas emissions? The best and most effective is to come up with green sources of energy. Renewable sources like wind and sun are the answer. Electric cars also help to reduce the emissions.
차량 견인할 때도 차별하나
직장 동료 한 사람이 길가에 주차했다가 견인당한 일이 있었다. 길가 주차는 엄연히 불법이기에 그 사람도 견인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일을 목격했다고 한다. 주차되어 있는 차량 가운데 고가의 외제차는 견인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외제차를 견인하다 차체가 손상될까봐 그런다고 한다. 만약 차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가면 거액의 수리비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국산차 위주로 견인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건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한다. 힘 있고 돈 있는 자라고 예외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이치에 맞지 않을 뿐더러 형평성의 원칙에도 어긋난다.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처벌한다면 당연히 불만이 생겨난다. 당국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 공정하게 법 집행을 하길 바란다.
Someone I knew recently had his car parked on the side of the road. Later, when he got back to his car, it was gone. It had been towed away. He felt bad but there was nothing he could do. He shouldn’t have parked his car there.
But he got really upset when he found out that fancy, foreign luxury cars were not towed away.
Turns out, if you leave even a small dent or scratch on those cars when towing them away, you’re going to have to pay for the expensive repairs. No wonder you don’t want to take that risk. So this is unfair to us ‘cheap’ car owners.
We must be treated equal before the rule of law. This isn’t fair. This should not be happening. Things have to change.
우리나라 임산부들 초음파 검사 너무 자주하는 편
우리나라 임산부들은 임신했을 때 아기가 잘 크고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으로 초음파 검사를 자주 한다. 그리고 누구도 이 초음파 검사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래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모든 임산부들은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부부 유학으로 미국에 가 있는 시누이가 일시 귀국해서 우리집에 잠깐 머물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려줬다. 미국에서는 태아에게 특별한 이상 징후가 보이지 않는 한 태아를 초음파에 자주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임산부들이 거의 매달, 즉 한 달에 한번씩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초음파가 닿는 부위에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 미국의 사례가 전적으로 옳다고만 볼 수는 없겠으나 의료 선진국의 의학적 방식이니 우리도 관심을 갖고 지금의 초음파 진료 방식이 과연 옳은 건지 공론화 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Pregnant women in Korea usually have regular ultra-sound exams. No one is really concerned about what it might do to their growing baby.
The other day, my sister-in-law came to visit us. She lives in the U.S. She told me that back in the States, pregnant women don’t usually have those exams. They do have it only when something seems to be going wrong. Here, they have it almost once a month.
Some doctors say the heat from the ultrasound may do harm to the developing fetus. Of course, I’m not saying just because people in the U.S. don’t do it, we shouldn’t be doing it either. It’s just that we should think about it and some public discussions should be done to make sure we’re not exposing so many unborn babies to unnecessary harm.
국민소득
경제학에서 국민소득이란 화폐소득만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 어떤 농부가 홀로 열심히 농사를 지어 풍년을 이루었다고 해봅시다. 가족들이 여유 있게 나눠 먹었지만, 사고파는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국민 소득을 높이는 데는 전혀 기여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주부가 자녀 학원비 30만원을 벌기 위해 식당에 나가 100만원을 벌고 가사 도우미에게 70만원을 지불하면 국민소득은 170만원이 됩니다. 또 아이가 아파 병원을 자주 찾으면 병원의 수입이 더해져 국민소득은 더욱 증가합니다.
아이는 아프고 살림은 더 힘들어진 듯하지만 경제는 ‘성장’한 것입니다.
따라서 국민소득 개념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경제정책의 목표를 국민소득의 증가로 정할 경우 통계적으로 국가경제는 성장하지만 국민은 성장을 체감하지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복지 및 행복관련 지수를 포함해야 하는 것입니다.
In economics, when you talk about national income, you’re only dealing with the actual amount of money you earn.
Let’s say a farmer worked hard one year and had bumper crops. He fed his family and shared what’s left of the crops. But he didn’t sell anything to make money. So he didn’t add to the national income.
Let’s also imagine that your mother went out and worked at a restaurant. She earned 1 million won and shelled out 700,000 won to the housekeeper she hired. Now this added 1.7 million won to the national income. Or if your child gets sick and you take him to the doctor very often, you’re also contributing to the national economy.
Your child is sick and you’re still having a hard time making a living. But the economy, in a strict sense, grew.
So the national income doesn’t really tell us about our lives. So if the government aims only to boost the national income, the people won’t necessarily feel happier. So government policies must consider statistics on welfare and happiness too.
중국산 짝퉁의 청출어람
짝퉁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며 격이 있다는 것은 그쪽 업계의 불문율 입니다. 과거 짝퉁은 저질 모조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짝퉁도 진화하면서 모조품은 줄고 이제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다는 얘기가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짝퉁 천국은 중국입니다. 몇 년 전 중국에서는 산짜이(山寨) 란 말이 최고 유행어가 된 적이 있습니다. 영세한 기업이 만든 모방 상품 이지만 세계적 제품에 비해 기술은 뒤지지 않고 가격은 싼 브랜드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애플의 짝퉁으로 불리던 샤오미(小米)가 창업 4년도 안돼 아이폰과 갤럭시를 차례로 제치고 지난 2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전화가 됐습니다. 또 다른 짝퉁업체가 샤오미의 모방제품을 내놓을 정도라니 가히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입니다.
샤오미의 성공신화는 고성능에도 가격은 절반인 데서 시작됐습니다. 온라인 직거래 등 유통 비용을 줄인 덕입니다. 반면 한국 업계는 글로벌 선도자가 된 뒤 주춤하고 있습니다. 놀림 속에서도 발전하는 중국 짝퉁 기업들의 기업가 정신이 부럽다면 지나칠까요.
짝퉁 is a Korean word for knockoffs. But people in the business of 짝퉁 products know that not all knockoffs are cheap, crude garbage. Yes they were cheap, crude, low-quality garbage before. But not anymore. Some knockoff goods look and feel even more real than the authentic ones.
Everyone knows China is the Mecca of knockoffs. A few years ago, a Chinese word called Sanchai became very popular. That refers to any brand that makes and sells cheap knockoffs that are very high quality.
Shaomi used to be called Apple of China. Four years on, it sold the biggest number of cell phones in China. Now they beat Apple and Samsung. You now hear another company popped up onto the scene with knockoff Shaomi phones. So we should call them knockoffs of knockoffs.
Shaomi achieved this feat because it offered high-quality, low-priced products. That was possible because they did their best to cut logistics costs. Quite in contrast, Korean companies aren’t doing well. Chinese companies have long been the target of derision. Isn’t it fair to say that a lot of us are jealous now?
성장기 청소년 아침식사 중요… 굶지 않게 지도해야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아침밥을 거르고 등교하는 날이 많아졌다. 초등학생 때는 아침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먹던 아이가 중학교에 다니면서 식사량을 줄이고 굶는 경우가 생기니 걱정스럽다. 등교시간이 빨라져 아침 식사를 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데다 체중이 늘어나는 것에 민감한 사춘기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딸아이는 자기 학급에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등교하는 친구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대부분 아침에 늦게 일어나 식사할 시간이 없거나 입맛이 없어서 밥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여학생 중에는 체중을 줄이려고 아침식사를 거르는 아이도 있다고 한다.
어떤 이유든 간에 한창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아침밥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시간이 없어 아침밥을 미처 챙겨먹지 못한 아이는 학교 매점에서 간식을 먹는 등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오히려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굶는 경우에는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체력이 떨어지고 정상적인 학습 활동이 어려워질 것이다.
아침 식사는 청소년들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두뇌운동을 활성화해서 학습 능률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청소년들이나 학부모들이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반드시 적당량의 아침식사를 한 다음에 등교하도록 해야 한다.
My daughter is a middle school student. She is skipping breakfast a lot of times. She has to get up early and is too busy to have it. Or she may be concerned about gaining weight.
And yes, I asked her if her friends at school skip meals. They do too, she says. The same thing is happening to a lot of middle school girls in this country.
Different kids have different reasons, but what’s important is as children, you have to have breakfasts. If not, you get hungry before it’s time for lunch. You get to have snacks and some junk food. That may lead you to become overweight and obese.
It is also a well-known fact that meals play an important role in your brain function. If you want to be a good student, you’d better eat your breakfast. So the responsibility falls on the parents. We’ve got to make sure our kids don’t skip meals.
‘급식 우리농산물 제동’ 잘못
얼마 전에 대법원이 학교 급식에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도록 하는 전라북도 조례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 이유는 세계무역기구 협정에 위배된다는 것이었다. 이번 일로 지금 전국 자치단체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우왕좌왕하고 농업인들과 단체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이같은 판결은 법을 너무 좁게 해석한 거라고 생각한다.
학교 급식에 우리 농산물을 쓰자는 운동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동시에 우리 농산물의 활로도 넓히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전북뿐만 아니라 경남, 경기, 서울, 충북 등 여러 자치단체들이 이 조례를 제정했다. 또 이런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도 제출된 것으로 안다. 이런 상황을 모를 리 없는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참 납득하기 어렵다. 차라리 국회에서 법안이 마련될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었던 문제 아닌가.
학교 급식에 자국 농산물을 쓰려는 국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고 한다. 미국의 연방 학교 급식법은 최대한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하는 ‘바이 아메리칸’ 규정을 두고 있다.
어차피 이 때문에 통상 마찰이 빚어질 거라면 나름대로 대응 논리를 개발하면 된다. 또 그때 가서 상황대로 대처하면 될 일인데 이를 지레 포기하려는 태도는 잘못이다. 정부는 이제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질좋은 우리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새 법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
The Supreme Court said you can’t force school meal providers to use exclusively locally grown farm produce. North Jolla province and many other local governments have had such ordinances. The court says these rules are in breach of WTO rules. So the recent ruling is causing a lot of controversy and uproar.
I think the court is being too restrictive.
Those ordinances are intended to make sure kids in school have good, safe foods and help local farmers. And even the National Assembly is looking to cobble together a bill on this. So what was the court thinking when handing down the ruling?
In fact, even the U.S. has a federal law that lets schools choose to use only American-grown agricultural produce.
Let’s say the rules do cause a trade dispute. We can work out a solution when that really happens. I hope the government begins working on this problem to make sure our kids are fed good, healthy meals at school.
최초 흡연연령 갈수록 낮아져 조기 금연교육 절실
며칠 전 집 근처 PC방을 방문한 적이 있다. 널찍한 실내 공간을 꽉 채운 PC방 안에는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저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게임에 몰두하고 있었다. 실내는 흡연석과 비흡연석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흡연석, 비흡연석 표시가 무색할 만큼 담배 냄새가 진동했다. 어두운 조명 아래 담배 냄새를 맡으면서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자니, 학부모 입장에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지난달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금연의 날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금연구역 지정 등 강력한 금연정책을 전개하고 있어 전체 흡연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금연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초 흡연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 어느 지역에서는 최초 흡연 연령이 초등학교 5학년까지 떨어졌다는 뉴스도 있었다. 최근 한 아르바이트 포털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학교 재학 중에 처음으로 담배를 접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27.4%나 됐으며,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담배를 접한 응답자도 8.0%나 된다고 한다.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미래다. 이런 청소년들을 흡연의 폐해로부터 구하기 위해서는 유년시절부터 철저한 금연 교육을 실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주 출입하는 청소년 활동시설이나 학교, 공공기관, PC방, 길거리에서의 간접흡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
I went to an Internet café in the neighborhood. The seats were full of kids playing games. The place was divided into smoking and non-smoking sections, but cigarette smoke was all over the place. After all, you can’t divide smoke. Can you? As a parent I felt frustrated. Those kids were being exposed to harmful cigarette smokes.
The last day of last month was the world’s no smoking day. We’re also campaigning hard to get people to quit smoking. And of course the number is falling. But ever younger kids are getting the habit. One news report actually said kids as young as 5th graders are picking up the habit now. One survey shows 27% of college students picked up their first cigarette as middle school students.
Teenagers are our future. We must raise awareness of the harm smoking does to growing bodies. Also we must do all we can to make sure the kids are not exposed to second-hand smoke in public places like Internet cafes.
한국인이 영어로 말할 때 정말 감탄하는 까닭은…
서울에 살면서 한국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는 이탈리아 기업인인 나는 한국인들이 영어로 이야기할 때 굉장히 감탄한다. 말하다 실수해도 마찬가지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내가 얼마나 크게 감탄하는지 한국인들이 제대로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서다. 내 주변에는 영어 실력이 훌륭하지만 실수가 두렵거나 창피해서 입을 열지 않는 사람이 꽤 있다.
참석자 대부분이 한국인인 회의에 들어간 적이 있다. 상사는 모두에게 영어로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다들 몇 년간 영어를 공부한 고학력자였지만 영어로 발표하는 것에는 불편해하며 머뭇거렸다. 한 참석자가 자신감 없이 “영어를 잘하지 못해 부끄럽다”라며 말문을 뗐다. 그런 다음 회사의 전망•전략과 같은 다소 복잡한 주제에 대해 30분간 영어로 발표했다. 감탄한 나는 발표자에게 그렇게 잘하면서 왜 그리 주저했는지를 물었다. “실수를 많이 하면 사람들이 비판할 것 같아서…”라는 답이 돌아왔다. 몇 가지 실수를 했는지 몰라도 나는 그 발표자에게 비판 대신 존경과 놀라움만 느꼈다고 말해주었다.
한국인에게 이런 경험은 흔할 것이다. 실수가 두렵고 그로 인해 위신이 깎일까 봐 영어로 말하기를 주저한다. 그런 한국인들은 자신이 영어를 얼마나 잘하는지, 그 실력에 외국인들이 얼마나 감탄하는지를 반드시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래야만 더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로 말하고 부담 없이 실수하면서 실력이 늘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영어에 감탄하는 이유는 이렇다. 첫째, 외국어를 할 때 실수는 피할 수 없다. 내가 한국말을 할 때도 이런 글을 쓸 때도 많은 실수를 하지만 한국인 친구들은 내 실력을 칭찬한다. 모국어 사용자가 아닌 내게 완벽한 한국어를 기대하지도 않을뿐더러 실수는 배움의 일부분임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말을 할 때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 있게 말하려고 노력한다. 언어의 목적은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이지, 완벽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둘째, 영어와 한국어는 문법과 규칙이 상당히 다르다. 그런 한국어를 힘들게 공부해 봤기에 한국인이 영어를 배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 마지막으로, 공부 환경이 다르다. 한국에 사는 나는 한국어 말 상대가 수두룩하고, 거리에는 온통 한글이다. 영어로 대화할 사람이 별로 없는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는 한국인은 대단하다.
그러니 한국인들이여, 이제 외국어로 말할 때 자신 있게 하자.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은 거기에 담긴 당신의 놀라운 노력과 성취를 알아볼 것이다.
I am an Italian businessman working in Korea. I am often amazed at some Koreans I meet who speak excellent English. They make some mistakes while talking, but still they’re very fluent. I say this because they don’t seem to know this. And I’d like them to be more assertive when speaking in English.
I attended a meeting one day. Most of the people there were Korean. Their boss asked them to make presentations in English. One man came forward and apologized for his ‘poor’ English. He spent the next half hour talking in depth about some difficult concepts. That was an excellent job. I later asked him why he was so shy about making a presentation in English. He said he was afraid he might make mistakes.
I guess many Koreans are like this. They are afraid of making minor mistakes, and they think that works against them. But I’d like them too know we think their English is really quite good. Besides, you get better by making mistakes.
So here are some reasons why I am amazed at Koreans’ English. First their English is good when considering the fact that English is not their mother tongue. My Korean language skills are not excellent, but my Korean friends tell me I’m good enough. Why is that? Because I am good for a foreigner.
Second, Korean and English are two totally different languages. I know how hard it is to learn Korean as a foreigner. So I can only imagine how hard they had to try to learn English. Lastly, they’re not in a great English-learning environment. People only speak Korean in Korea after all.
So I wish all those shy Koreans become more confident when talking in English. Don’t be afraid of making mistakes.
글쓰기에 관하여
글을 쓸 때는 일단 문법에 맞추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문법에 잘 맞더라도 내용이 빈약하거나 앞뒤가 안 맞으면 좋은 글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소설처럼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저자의 생각을 전달하고자 하는 글에서는 문법보다 스토리가 핵심이다. 따라서 소설을 읽으면서 스토리에는 관심이 없고 문법이 틀리지 않았나만 따진다면 본말이 전도된 셈이다.
과학을 공부하는 데도 비슷한 면이 있다. 자연 법칙을 배우고 문제를 풀면서 법칙을 익히는 것은 글쓰기에서 문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과 비슷하다. 그것도 중요하다. 자연은 일정한 법칙에 따라 돌아가기 때문에 그런 법칙을 잘 알아야 응용력이 생기고, 과학의 기초적인 발견이 기술로 발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물체의 운동 법칙이나 화학결합의 원리 등 과학의 기본을 잘 알더라도 이런 법칙과 원칙이 자연이라는 큰 그림에서 어떤 의미와 위치를 가지는지 생각해 볼 기회도 없고 관심도 없다면 아쉬운 일이다. 이는 마치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문법만 따지다가 스토리에 재미를 느끼지도 못하고 넓은 문학의 세계를 놓치게 되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의 성인 중에 과학에 대해 호감이나 좋은 추억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내가 알기에는 대부분은 과학을 따분한 암기 과목으로 기억하고 다시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한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과거에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의 여러 분야가 따로 발전하다 보니 과학 교육에서도 서로 간의 관계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역사의 주요 사건을 배우지만 그들 사이의 관련을 놓치는 격이다.
따라서, 과학을 분야별로 나누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 교양과 자연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 확립을 위해서라도, 통합적인 과학과목을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쳐 교육하는 것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훌륭한 과학자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When you write something, your sentences should be grammatically correct. But what’s more important is whether the writing has a good story in it. Even if every single sentence is correctly built, that piece means little if it doesn’t deliver a clear message.
The same thing is true of learning science. You get to learn a whole lot of rules in science. Learning them is important because the nature works under strict rules. But what’s more important is to see how those rules work with one another to make the nature what it is. A great piece of writing delivers messages. Learning science should let you see the big picture.
I’m sure not many of us enjoyed learning science during our secondary school years. That’s not surprising given how our schools teach science. Science was just another subject we need to get good scores on. We are forced to memorize rules. We don’t learn to see how those rules work in harmony.
I hope schools teach students how the nature works. Students should be allowed to see the beauty of science by learning how so many different elements are connected to each other. That may help make many great minds in science later.
고령화사회 잇따른 노인 자살에 관심가져야
핵가족화의 확대 및 여성들의 경제, 사회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는 부득이 어른들에 대한 공경심과 부양에 대한 의무감 마저 퇴색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해마다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무관심 속에서 지내는 노인들의 수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도 65세 이상의 인구비중이 금년 8.7%에서 2019년에는 14.4%, 그리고 2026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구의 고령화 속도 또한 다른 어느 선진국보다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흔히 각종 메스컴을 통하여 많은 노인들이 자식들의 제대로 된 부양을 받지 못하고 버려진 상태로 방치되거나 더 나아가 자식들로부터 경제적 착취나 물리적인 학대까지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보도를 접하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렇다보니 혼자서 살아가는 노인들이 경제적 생활고와 외로움등 이중고를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극단적인 방법인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의 자살, 자택 간병 노인의 배우자 살인, 노인학대 문제가 우리의 바로 눈앞에 닥친 현실임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현 사회발전의 밑받침이 되었던 진정한 주인인 노인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고 각종 시스템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 젊은 세대들과 노인들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때라 생각한다.
The family size is getting smaller and smaller, and more women are working now than ever before. So that means more elderly people are left alone.
The problem is real. People ages 65 or more are expected to grow to more than 20% in 10 years. Now that number looks higher than most other countries.
And we often hear stories of abused elderly people. Sometimes they are abandoned by their own children. That is shocking indeed.
Some of the victims sometimes give it all up and decide to kill themselves. This is a real problem facing us.
The elderly people were the ones who worked so hard to help build this prosperous country. We’ve got to respect them and take care of them.
고령 운전자 의무 교육 강화해 사고 줄였으면
얼마 전 마트에 갔다가 주차장을 나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사고차량 운전자가 80세가 훨씬 넘은 고령자였다. 출동한 경찰관 말을 들어보니 최근에 고령자 교통사고가 부쩍 늘어났다고 한다.
고령화 사회로 급속도로 진전되면서 고령 운전자들의 주의력과 판단력, 신체 적응력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현행 운전면허 적성검사는 고령 운전자와 일반 운전자의 차별 없는 일괄적인 적성검사제도에 있다.
일본의 경우 70세 이상은 운전면허 갱신 시 개인의 특성에 맞는 안전운전 방법을 개별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도하는 강습과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하며, 71세 이상은 3년 주기로 정기적성검사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령 운전자의 경우 도로교통법에서 1종 보통운전면허에 한해 고령자 적성검사 기간을 일반인보다 2년 짧은 5년으로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운전자의 연령과 신체변화에 부합하는 운전면허 적성검사 실시,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의무교육 등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
The other day, I was pulling out of a supermarket parking lot when I saw a car getting into an accident. The driver looked like he was in his 80s. The police officer said he sees many such accidents involving old drivers these days.
The population is getting older, so it’s no wonder more old drivers get into accidents. But when you think about it, you can reduce the number by fixing one thing. You renew your driver’s license every 5 ~10 years. The physical exam is the same for both young and old drivers. We need to develop a different test for senior citizens.
Japan offers safe driving lessons and has a different set of tests for elderly drivers. When you are 71 years or older, you’re required to renew your license every 3 years. Compared to that, we’re not doing much.
We should learn lessons from Japan and try to make sure older drivers don’t pose dangers to others and to themselves on the road.
자녀들에게 투명우산 쓰게 하면 교통사고 예방 도움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강수량이 전년에 비해 30%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장마철이 되면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등하굣길 빗길 교통사고로 인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언론에서나 온라인상에 ‘비오는 날 어린이 안전예방책’으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 오는 날에는 밝은 옷을 입어라’ ‘우산 대신 우비를 입어라’ 등을 권한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어린이 입장이 아닌 운전자 기준이다.
아이들은 책가방을 메고, 우산은 얼굴 가까이 끌어당기고 나서 앞을 내다볼 틈도 없이 뛰어 간다. 운전자들 또한 학교 앞에 바짝 주차해 아이를 내려 놓고 끼어드는 다른 운전차량을 향해 경적을 연신 눌러대는데, 학교 앞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는 것이 다반사다. 평상시 아이들에게 비오는 날 안전교육도 중요하겠지만, 거기에 더해 비 오는 날에는 자녀들에게 바깥이 보이는 투명우산을 쓰도록 하면 어떨까.
자녀들이 비 오는 날에 투명우산을 쓰도록 한다면, 적어도 주위를 둘러보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비오는 날에도 사고 없이 학교에 다녔으면 하는 바람이다.
The national weather service says we’re going to have about 30% more rain this year than last.
As parents I’m worried about my kids’ safety on rainy days. The slippery roads worry me. They may get into accidents on their way to school and back home. So you naturally see many tips on kids’ safety on rainy days.
Some of them urge children to wear clothes in brighter colors. Others tell them to wear rain coats. But these are intended to help the drivers, not the kids.
Children usually run with their umbrellas pulled close to their face. They don’t see what may come before them. Of course it’s important to teach the children on safety. But I’d like to suggest that we let our children carry transparent umbrellas.
They can see through the umbrellas, which could help prevent traffic accidents.
I just hope the children don’t get into accidents especially on rainy days.
책을 읽지 않고는 경쟁이 불가능하다
중국 정부가 국민의 독서를 의무화하는 ‘독서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들의 독서량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신화통신은 “중국인들의 독서 수준이 세계 문화강국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독서 실태는 비관적인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신문출판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인들은 연간 6.7권의 책을 읽었다. G2 국가로 라이벌인 미국인들은 15권을 읽었다. 중국 정부가 위기감을 느낄 만한 대목이다. 한국인은 같은 기간 9.9권을 읽었다. 하지만 책을 들어야 할 손에 스마트폰만 쥐고 있는 청소년들을 보면 중국의 독서법 제정 움직임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산업화시대는 속도가 중요한 스피드시대였지만 이제는 지식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의 시대다. 책을 읽지 않고는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국가가 국민들에게 책을 읽도록 강제하겠다는 중국의 움직임을 우리 국민들이 책을 펼쳐드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The Chinese government is looking to force their people to read more books by enacting a law. A Chinese media report actually showed Chinese people read a lot less books than people in many developed countries.
Chinese people read, on average, 6 books a year compared with 15 for Americans. We’re not doing much better though. We read a little less than 10 books every year. Especially worrisome is teenagers in Korea rarely read books. They’re too much into their smart phones.
There was a time when rapid growth was all we needed. Things have changed. Growth depends on knowledge. So we should learn from the recent moves by the Chinese government. We’ve got to read more.
채식 조심하라고? 가공식품 더 조심하라구~
얼마 전 ‘채식의 배신’이란 책이 나오면서 채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저자인 리어키스는 20년간 채식을 한 결과 오히려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채식의 단점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기 때문. 이와 함께 정제 곡물이나 설탕 등을 근거로 채식이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채식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사람들은 이 책을 근거로 채식 반대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채식을 비판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저자의 경우는 잘못된 채식으로 몸이 상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 채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채식을 한 것이 문제란 말이다. 사실 설탕, 정제 곡물 등 가공한 식물성 식품은 건강한 식품이 아니다.
중요한 점은 식물성 식품이 가공됐느냐다. 가공해도 식물성이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인식에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인지 책에서도 가공식품산업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채식의 배신’이 아니라 ‘가공식품의 배신’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곡식을 갖고 도정을 한다거나, 가루로 만든다거나, 액체로 만들거나 발효하는 것 등은 잘못된 채식의 대표적인 사례다. 곡식뿐 아니라 채소나 과일도 이와 같은 가공과정을 거치는 것은 좋지 않다.
A new book called ‘The Vegetarian Myth’ is having a lot of people worried. She says she’s been a hardcore vegetarian for 20 years, and now she is pretty sick. So the book is apparently empowering so many people who had negative views on vegetarianism.
But I don’t see eye to eye on this with her. Her eating habits were not healthy. Just because her bad habits led to health problems doesn’t mean vegetarianism is all bad. She talks about refined sugar and grains. Those are not highly healthy vegetarian foods in the first place.
What matters is if the food you eat has been processed. Even vegetables can be a hazard if they’re processed. That’s why the author actually talks a lot about processed foods in her book. So the book is not really about the vegetarian myth. It is more about the processed food myth.
Ground and polished rice are not considered very healthy. Even fruits and vegetables lose much of their health benefits once they’re processed.
쌀값 폭락 걱정만 말고 대체작물 눈돌려야
쌀의 과잉 생산으로 쌀값이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쌀값 폭락을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바이오에너지 시대를 맞아 대체작물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2013년 이후 교토의정서 상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바이오에너지 활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미국, 브라질, 중국, 독일 같은 선진국은 이미 화석연료를 대체할 바이오에너지에 개발에 나선 지 오래다.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이용해 세계 바이오 에탄올 생산량의 70%를 담당하는 미국과 브라질은 바이오 에탄올 생산 확대와 세계 자원화를 위해 소위 ‘바이오 동맹’까지 체결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국내의 연간 바이오에너지 산업은 거의 황무지에 가깝다.
바이오에너지는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강점이 있다. 우리도 서둘러 이러한 대체작물 개발에 힘을 쏟았으면 좋겠다.
People are very concerned about falling rice prices. Indeed, too much is being put on the market. It’s time we turned our attention to other, more commercially viable crops. Some crops are good for producing what’s called bio-energy. Countries around the world are working hard to create more sources of green energy. We should try to join them.
One prime example of such bio-energy is ethanol. Brazil and the U.S. together produce 70% of the world’s ethanol. And it comes from either corn or sugar cane. We haven’t even started thinking about these new energy sources yet.
I believe we must start looking for new crops that can help us secure more ‘green’ energy.
“위안부 사과부터” 日올림픽 반대 서명 ‘한-일 대첩’에 세계는 즐겁다?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를 놓고 온라인에서 한국과 일본 네티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림픽 개최 후보지 중 하나인 도쿄를 후보에서 퇴출시키라는 온라인 서명 운동이 발단이 됐습니다. 다수의 한국 네티즌이 서명에 참여했고 그 사실이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일본 네티즌들이 공분한 것입니다.
지난 3월 세계적인 온라인 청원 사이트 ‘고피티션(www.gopetition.com)’에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 후보지에서 도쿄를 퇴출시키라는 서명 운동이 등록됐습니다. 이 청원 운동을 시작한 돈 토우(Don Tow)라는 네티즌은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의 전쟁 범죄에 대해 공식 인정과 사과를 하고 있지 않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년 올림픽 개최 후보지에서 일본을 제외하도록 세계 모든 네티즌이 참여해달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습니다. 미국 뉴저지주에 거주 중인 70대 물리학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이 글에서 위안부 문제는 물론 중국 난징대학살, 필리핀 바탄에서 일어났던 ‘죽음의 행진’ 등을 거론하며 “이제 세계는 말보다 확실한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2차 대전의 전쟁 범죄를 부인하는 일본이 2020 하계 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약 4개월이 지난 7월 3일 현재 이 청원 운동에는 총 2만4500여 명의 네티즌이 서명을 했습니다. 서명을 남긴 네티즌 중에는 미국과 영국, 중국, 호주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은 한국인이었습니다.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청원 내용이 국내에 알려졌고 많은 네티즌이 이 서명 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겨진 댓글 중에는 일본 정부가 전쟁 범죄를 인정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일부에서는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올림픽 개최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Koreans and the Japanese are creating a lot of controversy on line. Someone started a petition on the Internet. He is telling people to join him and help stop Tokyo from becoming the host city for the 2020 Olympic Games. A lot of Korean people signed, which was covered by a Japanese media outlet. The Japanese people are furious.
The whole controversy got started back in March when a man named Don Tow put up a petition on www.gopetition.com. It was pleading with people on the Internet to help him ban Tokyo from becoming one of the candidates for the host city. He argued that Japan didn’t even issue official apologies for the atrocities it committed during the second World War. The 70-something physicist named a few important such things like the Nanging massacre.
Four months on from the start, the petition has gathered 24,500 signatures. The signatures came from a lot of different countries, but Koreans took up most of them. People spread the word and more and more people are joining the movement. A comment said the Japanese government must admit to what they’ve done and officially apologize to the war time sex slaves also known as ‘comfort women’. Others said the radioactive contamination there makes Japan unfit for an Olympic host country.
암기식 역사교육 방식부터 바꿔야
우리나라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6•25 전쟁이 언제 발발했는지 잘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북침’이라는 답까지 있다. 이에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국사가 수능 필수 과목이 되면 억지로라도 학생들이 관심을 갖게 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방법은 아니다. 현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은 다른 사회탐구 선택 영역에 비해 외워야 할 범위가 너무 넓다고 한다. 그래서 역사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 한국사를 선택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많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등이 교과 중심이 된 이상 국사 과목이 제대로 설 자리가 없다.
학창시절 국사를 공부했을 때를 생각해 봐도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학생들에게 국사를 배우게 하자는 취지와는 조금 달랐던 것 같다. 그저 지식 쌓듯이 많은 내용을 힘들게 암기하며 공부해야 했던 그런 방식의 역사 교육 강화는 안 된다. 단순한 암기로 점수 쌓기보다 학생 스스로가 생각하고, 이해하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I heard a survey o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students showing more than half of them had no idea when the Korean War broke out. Some even thought the war was brought on by the South. This is a clear sign we’ve got to teach the children more about our own history.
You can include ‘Korean history’ in the Korean Scholastic Ability test so they can at least take interest in our history. But that’s not the best answer because the current education system is deeply flawed.
Students say you have too many things to memorize to get higher scores on Korean history than other subjects. So many just choose to give up on history at school. Besides, you have more important things to pay attention to if you want to achieve higher scores on the KSAT.
When you think about it, the history we were taught as children was just a bunch of facts to memorize. That kind of education won’t do the trick. We must try to create an environment where children are naturally drawn to what really happened years ago.
해외연수,현지法 알고 떠나자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로 어학연수를 가거나 유학을 준비 중에 있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국내법과 다른 현지국법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해 외국에서 범죄자가 되거나 한국으로 추방당하는 등의 불상사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폭행죄의 경우 외국에선 경찰관이 판단해서 사법처리하기 때문에 쌍방 합의하에 없던 것으로 할 수 없다. 폭행죄로 기소되어 유죄판결을 받는 경우 국내로 강제추방될 수 있으며 추후 비자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
절도 행위도 조심해야 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에서는 절도가 형사뿐 아니라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소송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반대로 많은 유학생들이 범죄피해를 입고도 현지 법률시스템을 잘 몰라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가해자로 몰릴 수 있다. 현지 한국 영사관에 도움을 청하고 형법전문변호사를 선임, 적극적으로 방어해야 한다.
A lot of students are heading out to foreign countries for a short study there. Unfortunately, some of them get themselves into trouble because they’re not aware of the laws there.
For instance, let’s say you got involved in an assault case. In some countries, if the offender and victim come to an agreement, you don’t even need to go to court for that. If you get convicted of assault, you can be deported and are not allowed entry into that country again.
Theft is a criminal felony only here. But in some countries, it can also be a civil crime. That means you are also liable to pay damages.
If you fall victim to a crime and don’t report it to the police, you can become the victimizer. The best thing you should do in that case is to go to the consulate.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증언’ 영어로 남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고 쟁점화하려면 피해자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영문 기록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번역 작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3일 관련 시민단체에 따르면 국내 전문번역가와 원어민 에디터 등 시민활동가 4명으로 이뤄진 ‘번역활동가 모임’(모임)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경험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이들의 증언을 영어로 옮긴 기록물을 제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영문 번역본을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수요집회 등 위안부 관련 활동을 하면서 번역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모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위안부 피해자 증언에 대한 영문 번역을 진행중”이라며 “14세 때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의 전쟁터로 보내진 김복동 할머니 등의 경험담을 옮기면서 적확한 용어 선택뿐 아니라 어조, 뉘앙스를 그대로 살리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임의 1차 목표는 위안부 피해자 10명의 증언 전문을 영어로 옮기는 작업이다. 피해자 등록을 시작한 1991년 이후 녹취•수집된 234명의 증언 가운데 지금까지 6명의 증언 전문을 번역했고, 30명의 생애와 경험을 요약 정리했다.
번역 작업이 완료되면 결과물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학 연구센터 등 필요한 기관과 공유해 웹사이트에 올리는 한편, 책으로도 정식 출간키로 하고 현재 영미권 출판사와 협의중이다.
I took part in this project because I believe we need to show the world the war time atrocities of Japan. One of the best ways to do that is by translating testimonies from the victims of the war-time sex slavery into English. That’s what one of 4 members of a small civic group said.
He says he’s been translating the words of some of the victims since December last year. He is working hard to be more accurate in delivering the tone and nuisance as well as the facts themselves.
The group’s immediate goal is to complete translating all the testimonies from 10 of the surviving victims. Six are done and they’ve got 4 more to go. Once the work is done, the group plans to publish it through various channels including the Internet.
日 우경화에 공동대응을
일본의 우경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얼마 전 한 일본 일간지가 행한 여론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스쿠니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총리나 각료의 신사 참배는 그들의 과거 전쟁 책임을 전면 부인하는 행동이다. 근래 일본 정치권이 전쟁 포기와 군대 보유 금지 내용을 담고 있는 평화헌법 개정 의지를 노골적으로 밝히고 있다.
역사의 진실을 왜곡•호도하는 일본의 우경화에 지금까지 우리가 감정적•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대응을 위한 전문가 집단과 시민단체 등 외곽 지원단체의 확보가 필요하고, 민관 협력 구도 형성과 네트워킹 강화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일본의 침략을 직접적으로 받은 전쟁 피해국가 당사자 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다. 감정적이며 소극적•일회성의 대응이 아닌 전략적인 냉철한 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Japan is turning right. A recent survey by a Japanese newspaper showed more than half of the respondents thought it was okay for Japanese government officials to go visit the Yasukuni shrine and pay homage to the war criminals.
As everyone knows, the shrine was built to commemorate the deaths of major war criminals. So any government official’s visit to the shrine is no different than denying the horrible crimes committed by the country during World War II. Some politicians there have also been trying to revise the country’s pacifist constitution that bans the military’s involvement in any armed conflicts.
We have been too emotional in responding to the worrying signs so far. We should rather work hard to gather strengths and make concerted efforts.
It would be also great if the countries that suffered most during the war to form a united front in dealing with the rightist movements in Japan. We must be more cool-headed in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