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Flashcards
(대단원의) 막이 내리다
(행사를) 마치다, 끝나다.
가게 기둥에 입춘
추하고 보잘 것 없는 가겟집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써 붙인다
가닥을 잡다
분위기, 상황, 생각 따위를 이치나 논리에 따라 바로 잡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가늘게 내리는 비는 조금씩 젖어 들기 때문에 여간해서도 옷이 젖는 줄을 깨닫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리를 틀다
① 잘되어 가는 일을 안 되도록 방해하다 ② 남의 횡재에 대하여 무리하게 한몫을 청하다
가마 타고 옷고름 단다 *
미리 준비를 해 놓지 않아서 임박해서야 허둥지둥하게 되는 경우를 가리키는 속담=말 태우고 버선 깁는다.
가을 더위와 노인의 건강
가을의 더위와 노인의 건강은 오래갈 수 없다는 뜻, 끝장이 가까워 그 기운이 쇠하고 오래가지 못함을 비유
가을 들이 딸네 집보다 낫다.
가을 들에는 먹을 것이 많다. = 가을 들판이 어설픈 친정보다 낫다.
가을 들판에는 송장도 덤빈다.
가을걷이 때에는 일이 많아서 누구나 바삐 나서서 거들게 됨을 비유
=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 = 가을 판에는 대부인 마님이 나막신짝 들고 나선다
가을 머슴꾼 비질하듯
일을 성의 없이 대강 해치움 (가을걷이를 하고 낟알을 털어도 머슴에게는 별로 잇속이 없어 쓰레질도 흥이 없기 때문)
가을 물은 소 발자국에 고인 물도 먹는다
가을 물이 매우 맑고 깨끗함을 비유
가을 식은 밥이 봄 양식이다
풍족할 때 함부로 낭비하지 않고 절약하면 뒷날의 궁함을 면할 수 있음
가을 중 싸대듯
여기저기 분주히 돌아다님 (수확이 많은 가을철에 조금이라도 더 시주를 얻기 위해 중이 바쁘게 돌아다니므로)
가을 중의 시주 바가지 같다
무엇이 가득 담긴 것을 비유 (가을에는 곡식이 풍성하여 시주도 많이 하게 되므로)
가을바람에 새털 격이다
가을바람에 새털이 잘 날듯이 사람의 처신머리가 몹시 가볍다
가을에 내 아비 제도 못 지내거든 봄에 의붓아비 제 지낼까
형편이 넉넉할 때 꼭 치러야 할 일도 못 하는 처지인데 어려운 때에 체면을 차리기 위해서 억지로 힘든 일을 할 수는 없음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자식을 많이 둔 부모에게는 근심이 끊일 날이 없다
갈매기도 제 집이 있다/ 까막까치도 집이 있다
집 없는 사람의 서러운 처지를 한탄해 이르는 말
개 발에 주석 편자
옷차림이나 지닌 물건 따위가 제격에 맞지 아니하여 어울리지 않음
개구리 낯짝에 물 붓기
물에 사는 개구리의 낯에 물을 끼얹어 보았자 개구리가 놀랄 일이 아니라는 뜻. 어떤 자극을 주어도 그 자극이 조금도 먹혀들지 아니하거나 어떤 처사를 당하여도 태연함을 이르는 말. 보통 꾸짖거나 반성을 초구하는 말 등을 들었을 때에도 그 말에 반응하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태를 보일 때 자주 사용한다.
개구리 소리도 들을 탓
시끄럽게 우는 개구리 소리도 듣기에 따라 좋게도 들리고 나쁘게도 들린다는 뜻으로, 같은 현상도 어떤 기분 상태에서 대하느냐에 따라 좋게도 보이고 나쁘게도 보임을 이르는 말.
개구리도 옴쳐야 뛴다
뛰기를 잘하는 개구리도 뛰기 전에 옴츠려야 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급하더라도 일을 이루려면 그 일을 위하여 준비할 시간이 있어야 함을 이르는 말.
개똥밭에 이슬 내릴 때가 있다
고랑도 이랑 될 날 있다. 몹시 고생을 하는 삶도 좋은 운수가 터질 날이 있다는 말
거미줄에 목을 맨다.
어처구니없는 일로 몹시 억울하고 원통함을 이르는 말.
게걸음 치다
옆으로 걸어가다
곁(을) 떠나다
가까이 지내던 사람이 죽음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
곁(을) 비우다
보호하거나 지키는 사람이 없는 상태가 되게 하다.
곁을 주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에게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속을 터 주다.
고양이 털 낸다
아무리 모양을 내더라도 제 본색을 감추지 못한다
골(을) 올리다
화가 치밀어 오르게 만들다.
골이 틀리다
마음에 언짢아 부아가 나다.
과부 집 수고양이 같다
아무 근거도 없는 일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서 말하여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도리어 제구실을 함을 이르는 말
귀가 여리다
속는 줄도 모르고 남의 말을 그대로 잘 믿다
귀가 절벽이다
귀가 아주 들리지 아니하다, 세상 소식에 어둡다
귀가 질기다
둔하여 남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다. 말을 싹싹하게 잘 듣지 않고 끈덕지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아무 관계 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도 때가 같아 어떤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됨
까치집에 비둘기 들어 있다
남의 집에 들어가서 주인 행세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깐깐오월
해가 길어서 일하기가 지루한 달(음력 5월)
남의 말도 석 달이다.
소문은 시일이 지나면 흐지부지 없어지고 만다는 말.
낯이 넓다
‘아는 사람이 많다’는 뜻. 낯이 두껍다는 뻔뻔하다와 어울림.
녹초가 되다
‘녹초’는 맥이 풀어저 힘을 못 쓰는 상태, 물건이 낡고 헐어서 아주 못 쓰게 된 상태를 이르는 고유어다.
눈에 거칠다
보기가 싫어 눈에 들지 아니하다
눈에서 황이 나다
몹시 억울하거나 질투가 날 때 이르는 말
눈이 가매지도록
몹시 기다리는 모양. 유) 눈이 빠지도록, 목이 빠지도록
눈이 무디다
사물을 보고 깨닫는 힘이 약하다
다 가도 문턱 못 넘기
애써 일을 했으나 끝맺음을 못해 보람이 없게 됨을 이르는 말
다리가 길다
음식 먹는 자리에 우연히 가게 되어 먹을 복이 있다